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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KG55 동창회장 취임인사

(서울가든호텔 2019년 12월 5일)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그동안 왕래가 뜨음하여 아직도 낯이 선 여러 동문들을 위하여 저의 이력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충청남도 예산에서 중학을 마치고 상경하여 화동언덕에서 여러분과 함께 3년간 수학한 "타교생"입니다. 3년근 수삼입니다. 6년근 홍삼은 아닙니다.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마지막 직장인 ㈜ 대우에서 20여 년간 해외영업을 하였습니다."

지난 10 월 어느날 시끄러운 지하철내에서 김만기 회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즉답을 했다면 No 였는데 그만 우물쭈물하다가 Yes 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라는 버나드 쇼의 비문이 연상되었습니다.

이제, 제 44 기 회장단을 소개합니다. 부회장 세분과 감사 한분입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장세문 동문, 국내의 김민홍 동문, 정면수 동문, 그리고 감사에 신현철 동문입니다. 격려의 박수를........

동서양의 현인들이 말하였습니다. "과거지사는 이미 지나 갔으니 괘념할 것 없고 미래지사는 아직 오지 않은 것 가지고 걱정할 일 아니다. 지금, 이 자리를 즐겨라." 하였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금년 5월 바로 이곳에서 졸업 60주년 큰 잔치를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다시 한 번 박용성 회장과 김만기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1940년 경진생 동문들의 합동 8순 자축연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덧붙인다면 바로 오늘이 저의 생일입니다. 그동안 과분한 생일잔치상을 해마다 받았습니다.

누가 무어라 하여도 우리세대가 이 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런 성대한 잔치상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자화자찬은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새해 2020년 우리 동창회를 어떻게 운영할것인가? 우리 동창회 회칙 제 2조가 동창회의 목적을 아래와 같이 분명하게 명시하였습니다.

*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 모교 발전에 기여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은 그때 그때 자문위원회와 이사회의 도움을 받아서 추진하겠슴니다. 또, 동문들의 우정어린 지도 편달을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12월 5일
이 종 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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