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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 윤희숙(국회의원)

< 기초학력 저하에도 진단 필요없다는 전교조, 교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중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합니다. 걱정하던 바가 확인된 것입니다. 기초도 이해하지 못하고 학년만 올라간 아이들이 진급 후 커리큘럼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 리 만무하니 바로잡지 못하면 아이들 인생 내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부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3% 샘플조사를 통해 ‘우수’ ‘보통’ ‘기초’ ‘기초학력 미달’ 그룹별 학생 비중만 보도됐습니다. 기초학력 미달자가 늘어났고, 대도시 지역보다 읍면 지역이 더 떨어졌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런 조사는 문제파악이 아니라, 숨기려는 의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정보로 문제에 대응할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 안에서도 어느 지역이 가장 문제이고, 나아가 어느 학교가 어려움을 겪는지를 알아야 문제를 파악해 지원을 하든 해결을 하든 할 것 아닙니까. 잘하는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좋은 결과를 낳는지를 알아야 다른 학교에도 확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에 결사반대입니다. 2019년 전수조사로 전환하려 하자, 전교조는 서울시 교육청을 점거농성해 이를 좌절시켰습니다. 기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을 방치하는 게 참교육일 리 없고, 기초를 익히게 하는 것이 전인교육을 방해할 리도 없습니다. '진단보다 대책이 우선'이라며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 말을 하고 있으니, 본인들의 삶이 귀찮아질까봐 걱정할 뿐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요.
  
  그러면서 과거 해직기간 동안의 보수를 손해봤다며 반환받겠다는 데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들었습니다. 여당 발의 특별법은 전교조가 불법이었던 과거 5년간 손해본 금액이라며 1인당 평균 8억 원을 국가가 지급해야 한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이 좋은 대접을 받기를 우리 모두 원합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이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주셨으면 좋겠고,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럴 마음이 없는 분들에게 어떻게 사회가 존경과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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