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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




민속촌 경내에 '완향루'라는 정자기 있습니다.

경복궁 경회루보다는 물론 작지만 비교적 크게 축조된 정자 입니다.

아마도 지방 사령급 정도의 인물이 연회를 베플며 풍악을 즐겼을 것 같은 정도의 정자입니다.

단청도 아름답게 채색되어있습니다.

앞쪽에 우리네 전통 4각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 작은 섬도 하나 떠있습니다.

그 섬 가운데에는 잘 키워진 소나무도 한 그루 있어서 운치를 더해 줍니다.

오늘도 이 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곱게 차려입은 여악사가 대금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연주할 곡목을 해설하고 이어서 연주를 하더군요.

'얼시구, 좋다'하면서 청중들이 흐응했습니다.

청아한 대금연주가 단청이 곱게 칠해진 정자에서 울려퍼지니 한결 신선했습니다.

매일 열리는건 아닌듯 싶고, 주말에만 열리는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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