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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수목원 사진산책(수원)



수원소재 '일월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직년 5월엔가에 준공된 새내기 수목원입니다.

뭐든지 새것이 좋다고 했던가요?

새로 생긴 수목원이어서 깨긋하고 단정합니다.

그리고 규모가 상당히 큰 온실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새것이 좋다는 말이 수목원에는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닌듯도 싶습니다.

나무들이 새로 옮겨저 심겨있어서 울창하지 못합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종류별로 빼곡하게 자라고 있어야 멋지고 울창한 식물원일텐데 아직은 좀 아닙니다.

나무들도 종류별로 학술적 분류에 따라 체계적으로 심겨저있어야될 터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식목되어있는지는 몰라도, 보기에는 그런것 같다는 인식이 들지않습니다.

온실만 크게 만들어저 있는듯 싶고 식물원이라기 보다는 시민들의 휴식처라는 인식이 짙습니다.

겨울이라서 더 그런가요?  쓸쓸합니다.

온실밖 야지에는 봄소식을 알려주려는듯 수선화가 많이 피고있군요.

그래도 자주 찾아왔던 곳입니다.

수원시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이 일월수목원과 함께 또다른 수목원, ''영흥수목원' 도 작년 같은 시기에 개장을 했었지요.

그리고 수목원옆으로 일월저수지가 있어 시민들이 그 둘레길을 걷습니다.

나는 이 둘레길을 돌면서 철새들을 찍곤 했지요.

오늘도 수목원에 들렸다가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겨울철새들은 많이들 돌아가고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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