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우와 나는 6.25 피난시, '대구삼덕국민하교' 동창이고, 또 반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었다. 그때 나는 솔직히 인정을 않했지만(ㅎㅎ), 남일우는 사실 나보다 머리가 뛰어났었고, 정말 '천재'적인 인간인 동시에, 인간으로서 너무나 자질이 완성된 인간이었다. 수년 전에 New York에서 오래간만에 만난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법학을 하고, 미국 법률회사에 다니다가, 생각을 바꾸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철학으로 바꾸었다고.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니, 인생의 심오한 방면을 탐구하였던 모양.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났다니, 참으로 마음이 않됐고, '인간은 한번 오면, 떠나야' 한다는 진리가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남일우여, 이제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편하게 쉬시요. 박우형
10월 17일, 2023년 오전 10시
Beecher Flooks Funeral Home
418 Bedford Rd., Pleasantville, NY
Burial Service: around 11:30-45 a.m.
Fair Ridge Cemetery
Chappaqua, NY
Lunch Reception follows
at Tesoro D'Italia
Pleasantville,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