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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남일우 동문 별세)

미국 뉴욕거주 남일우 동문이 10월 10일(현지시간) 저녁 저녁식사중 기도가 막혀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뉴욕거주 함종덕 동문이 전해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2023년 10월 12일

경기고 55회 동창회장 박용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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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일정

    10월 17일, 2023년  오전 10시
    Beecher Flooks Funeral Home
    418 Bedford Rd., Pleasantville, NY

    Burial Service: around 11:30-45 a.m.
    Fair Ridge Cemetery
    Chappaqua, NY

    Lunch Reception follows
    at Tesoro D'Italia
    Pleasantville, NY
    남일우와 나는 6.25 피난시, '대구삼덕국민하교' 동창이고, 또 반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었다.  그때 나는 솔직히 인정을 않했지만(ㅎㅎ), 남일우는 사실 나보다 머리가 뛰어났었고, 정말 '천재'적인 인간인 동시에, 인간으로서 너무나 자질이 완성된 인간이었다.  수년 전에 New York에서 오래간만에 만난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법학을 하고, 미국 법률회사에 다니다가, 생각을 바꾸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철학으로 바꾸었다고.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니, 인생의 심오한 방면을 탐구하였던 모양.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났다니, 참으로 마음이 않됐고, '인간은 한번 오면, 떠나야' 한다는 진리가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남일우여, 이제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편하게 쉬시요.  박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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