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못순교성지입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버닷가에 위치한 카톨릭성지입니다.
원래 이곳은 조선시대 수군들이 주둔하는 군사요충지였다지요.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리 주교, 오메트로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루카, 장주기 요셉 다섯 성인과
이름 모를 500여명 신자들이 순교한 곳입니다.
당진 신리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체포된 다블리주교는 더 이상 희생되는 것을 막고자
숨어있던 오메트르신부와 위앵신부에게 자수를 권하였다지요.
두 신부가 신리로 와서 자수하였고. 황석두루카도 함께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사형선교를 받았으니 , 조선왕실이 고종의 결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있어
서울 인근에서 피를 보는 것이 좋지않다고 하여 서울에서 멀리 덜어진 250리밖 오천의 충청수영으로 보내서
군수효문을 하라는 명이 내려젔다는군요.
세 선교사와 황석두루카 갈매못으로 이송될때 함께 갇혀있던 장주기요셉도 동행,
갈매못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1866년 3월30일에 처형되었답니다.
그 처형장소가 지금의 갈매못성지인거지요.
성지에 들어서면 예수부활상이 바다를 등지고 서있습니다.
믾은 순례객들이 기도를 하고 있군요.
순교복자비와 다섯 성인의 얼굴이 새겨진 조형물과 이름 모를 순교자들을 기리는 비도 세워저 있습니다
기념전시관이 세워저 있군요.
기념관 좌우로 다블리 주교와 황석두 루카 성인의 조각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성모상이 세워저 있군요.
예수님의 고통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14처를 따라 경당에 오릅니다.
경당입구에 '예수님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가진 자다'라고 다블리주교가 남긴 말씀이 기록되어있군요.
경당에서 내려다 본 오천 앞바다, 과거의 아픔은 잊은채 평화롭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