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집 앞마당 화단에 백합꽃이 피었습니다.
들녘에는 이미 백합들이 피어있는 걸 이미 보았습니다만 우리집 화단에는 요즘 피어 한창입니다.
반갑고 좋습니다.
이유는 내돈내산이기때문입니다.
'내돈내산'이린 요즘 유튜버들이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기업으로부터 돈을 제공받지않고
내돈으로 내가 사서 사심없이 평가한다는 말이지요.
대부분의 화단꽃들이 집사람이 구입해서 집사람이 심고 카우는데
이 백합만큼은 내가 내돈으로 구입해서 내 손으로 심고 내가 키웠습니다.
집사람따라 꽃집에 갔다가 집사람이 꽃들을 고르고 있는 동안 나는 꽃집박스안에 들어있는 백합 알뿌리들을
골라서 내가 대금을 지불하고 구입을 했지요.
꽃을 사보기는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노란색, 붉은 색 그리고 흰색 두 알뿌리씩 모두 6개를 구입했는데 첫해에는 정확히 6개 줄기가 오르더니
요즘은 크고 작은 줄기들이 많이 올라 꽃들을 피웁니다.
꽃들이 엄청 큼니다.
자를 들고 나가서 재봤더니 지름이 21cm나 되네요.
말린 꽃잎 끝부분까지 펴서 재보니 28cm.
붉은 꽃보다 노란 꽃이 더 큼니다.
꽃잎육질이 아주 두껍고요.
이렇게 튼실한 꽃은 밖에서 보지못한듯 싶습니다.
흰색꽃은 조금 뒤늦게 핍니다.
붉은색과 노란색꽃이 질때쯤 흰색꽃이 핍니다.
그리고 오늘 꽃사진들, 새롭게 구입해본 렌즈의 첫 테스트컷들이기도 합니다.
중국제라서 무시했습니다만 평들이 괜찮고 가격도 비싸지않아 테스트도 해볼겸 가성비렌즈라 기대하면서
구입해 봤습니다.
인물사진용이면서 '여친렌즈'라 불리우는 85mm렌즈입니다.
여친렌즈를 예쁘게 찍어주는데 주로 사용한다는 뜻으로 여친렌즈라 부르지요.
보정은 전혀 하지않은 원본이고 싸이즈만 줄였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좋습니다.
작고 무척 가볍습니다.
Viltrox AF85mm F2.0 Evo.
이정도면 네이티브렌즈를 비싸게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지 싶습니다.
좋은 꽃 괜찮은 렌즈로 찍을수 있어 좋은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