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명재고택과 담장을 같이 하면서 남향으로 반듯하게 세워진 향교가 있더군요.
명제고택을 둘러보고 이곳 향교도 함께 둘러 보았습니다.
'노성향교(魯城鄕校)'라고 했습니다.
노성산아래 세워저 있으면서 노성면안에 위치하고 있어 '노성향교'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鄕校는 공자와 여러 성현을 모시고 제례를 지내며, 지방의 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지요.
'노성향교',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향교를소개하는 안내현판에 따르면,
노선향교는 원래 지금의 노성초등학교 자리에 세워젔다고 했는데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수없고,
1700여년경 지금의 이 자리, 노성산 아래로 옮겨 세워젔다고 했군요.
조선 인조 9년(1631년)에 대성전 을 보수하였다는 명륜당 현판의 기록으로 보아서
오래된 건물임을 알수있다고 했습니다.
바깥대문인 외삼문과 유생들의 기숙사인 양현재, 향교관리인이 머무는 수직사를 별도로 둔 점이나
수직사를 향교와 담을 두지않고 배치한 점은 일반적인 향교와 구조가 다르다고 했군요.
외삼문을 지나면 유생들이 학습하던 명륜당 건물이 있고 그 뒤로 내삼문이 있던데
그 내삼문을 지나면 공자와 성현들을 모신 대성전 사당이 있었습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구조라고 했습니다.
이곳에 공자의 영정을 비롯해서 안자, 중자, 자사, 맹자 등 5성(聖)과 장이와 주희 등 송조 2현(賢),
우리나라의 18현(賢) 등 모두 5聖 20賢의 위패를 모시고 있답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는데... 대성전에 송나라 2賢만을 모신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군요.
정확한 아유는 알수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향교에도 바로 옆 명재고택처럼 배롱나무가 무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