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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병아리들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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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논병아리들이 벌써 돌아왔군요.

오래간만에 찾은 신대호수에서 논병아리 6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시베리아, 만주, 몽골등지로 지난해 늦가을 북상을 했었지요.

그곳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번식한후 그곳 번식지의 날씨가 추워지고 먹이가 얼어붙기 시작하면

다키운 새끼들을 데불고 우리나라로  날아들 내려옵니다.

지금이 10월중순인데 벌써들 내려왔군요.

금년들어 만난 겨울철새들 가운데 첫번째 물새입니다.

'논병아리'라고 했습니다.

몸길이 약26Cm정도되는 아주 작은 새입니다.

다리가 몸의 아주 뒷부분에 붙어있어 땅위를 걷는 것은 서툴지만, 발가락에 특별한 물갈퀴가 있어

'잠수의 도사'라고 불릴만큼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물고기나 수생곤충을 낚아채 올라옵니다.

모르면 몰라도, 가마우치 뺨칠 정도가 아닐가 싶지요.

'논이나 습지 근처에서 주로 살아가는, 병아리처럼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긴 물새'라는 뜻에서

'논병아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지요.

위협을 느끼면 날아 도망가지않고 물속으로 순간포착하듯 숨어버린답니다.

호수가에서 멀리들 떨어저 있어서 600mm장망원으로 당겼는데도 작게들 잡혔습니다.

작고 크게 잡히는게 문제가 아니라, 금년들어 처음 만난 겨울철새라는 사실이 오늘의 행운입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겨울철새들이 많이 내려오겠지요.

녀석들을 찾아 카메라에 담을 걸 생각하면서 작은 흥분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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