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에는 무지개처럼 둥근 모양을 한 다리가 있습니다.
공식명칭은 '정다운 다리'라지요.
헌데 많은이들이 '무지개다리'라고들 부릅니다. 무지개모양으로 둥글게 생겨서 겠지요.
다리아래로는 직경 약50cm정도 되는 크기의 우윳빛(하얀) 조명구들이 수없이 떠있습니다.
낮에는 호수위 풍경을 장식하는 조형물 역활을 하고 밤이 되면 화려한 야간 조명이 켜저서
아름다운 호수위 야경을 만들어 줍니다.
여러해전 호수에 연해있는 고층아파트단지의 불빛을 담으러 야간촬영을 왔었지요.
다리아래 조명구들이 불을 밝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흥을 느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대호수를 방문할때마다 이 '정다운 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걷고
다리 주변 여러개 인공수조에서 노니는 물새들을 담곤합니다.
그때마다 이 아름다운 다리를 사진에 담곤하는데 거의 대부분 사진이 표지사진처럼 정면사진들이었지요.
다리아래로 반영이 내려저 있고 어떤 날에는 물새들이 헤엄치고 있기도 합니다.
그냥 빈 다리를 찍는 거보다는 그 위로 사람이 지나갈때를 기다려 찍곤 합니다.
아무리 여러번 기회있을때 마다 찍어봐도 항상 그 사진이 그 사진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다리를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온 길 되돌아 가서 데크길 끝자락 나무잎새들 사이에서 찍어 보기도 하고
다리 근처까지 내려와서 각도를 달리해가며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
해질 녁에도, 밤에도 찍어보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오래 기다려야 겠고...
여러 각도에서 시선을 달리하며 찍어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나와주지를 않는군요.
사진은 찍을수록 더 여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열심히 촬영을 해보았으니 몇장 묶어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