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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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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제를 두번씩이나 방문했음에도 '옛길박믈관'은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3번째 방문에야 이 박물관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모두를 한바퀴 둘러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근데, 그 많은 유물들을 블로그에 한꺼번에 올릴수는 없겠더군요.

안내데스크에 물었습니다.

옛길박물관에서 한가지 유물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떤 유물을 추천해주실수 있는가고.

'평산신씨묘 출토복식'을 추천해 주더군요.

지난 2004 문경 신양면 연소리라는 곳에서 장수 황씨 문중의 묘소를 이장하던중,

약400년동안 온전하게 보존된 조선전기 평산 신씨 여성의 미라와 74점의 복식유물이 발굴되었답니다.

조선시대 회격묘(회벽을 단단하게 치는 무덤양식)덕분에 공기가 차단되어 온전한 미라상태로

보존되었던 거라했습니다.

74점의 복식과 염습구들이 발굴되었는데,

그중 복식들은 국가민속문화제 제254호 '문경 신씨 묘 출토복식'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무덤의 주인공인 평산(平山) 신씨(申氏)는 어떤 분이셨을까요?

세종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정승의 후손이자 종6종품 인의(仁義)벼슬을 지낸

황지(黃贄)에게 출가했던 분이랍니다.

근데 그분이, 조선의 대표적인 여류문인 신사임당의 6촌언니였다는군요.

문경에서 온전한 미라가 발굴되었다고 떠들석했던 옛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더욱이나 발굴된 미라가 신사임당과 6촌관계였다니 더 새롭구요.

옛길박물관에서 또 새로운 역사공부 한가지를 추가했노라며 흐믓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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