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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1 - 산수유열매




가을이 짙어가면서 낙엽수들은 이파리들을 떨구고 겨울준비에 들어갑니다.

한데, 빨간색 꽃들을 피우고 있는 나무가 보입니다.

가깝게 다가가 확인해보니 꽃인가했더니 열매로군요.

산수유열매입니다.

조롱조롱 매달린 것이 참 이쁩니다.

그래서,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산수유열매하면 어느 회사사장이 광고모델로 나와서

'남자에게 참 좋은데...남자에게 참 좋은데..'라며 외치던 생각이 납니다.

전립선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특별히 좋다고 광고하는 내용이지요.

껍질을 까고 씨만 모아서 한약방에 가져다 팔면 돈이 된다면서 시골아낙들이 모여앉아

입을 우물대면서 씨만 뱉아 모으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시골집에 엄청나게 큰 고목 산수유나무가 한 그루 있지요.

일찍한 봄에 노랗게 꽃을 피우고 가을 이때쯤이면 온통 열매로 빨갛게덥곤 합니다.

그대로 방치해둘수밖에 없다보니 나중에는 바닥에들 한없이 떨아져있곤 했지요.

너무 나무가 커서 지난 봄에 처남이 큰 가지들을 전정해 주었다는데 

지난번에 가보니 잔 가지들이 여러개씩 튀어나와 하늘을 향해 솓아 오르고 있더군요.

사진속의 열매들은 민속촌에서 촬영한 것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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