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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奔放- 소나무줄기와 가지들



소나무, 산에 가면 흔한게 소나무이지요.

그 흔한 소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귀하게 대접을 받습니다.

십장생가운데 하나로 들고 애국가에도 소나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왕릉주변은 소나무로 송림을 이룹니다.

요즈음은 아파트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거니 큰 건물을 지으면 으례히 소나무를 가져다 심습니다.

옛날 중국 주나라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고귀한 나무여서 황제에게 걸맞눈 나무라고 했고

황제릉 주위에는 송림으로 돌렸답니다.

영향을 받아서인지 우리나라 왕릉들도 주변을 전부 송림으로 둘렀습니다.

근데, 소나무에도 종류가 여럿이지 싶습니다.

대궐이나 문화재등을 보수할때 사용하는 빳빳하게 곧게 솟은 금강송도 있지만 

우리주변의 대부분의 소나무는 제멋대로 생겼습니다.

아예 정원수로 사용하는 소나무는 처음부터 기이한 모습으로 전정을 해가며 키웁니다.

형태가 구브러지고 기형적으로 생기면 생길수록 값이 놉습니다.

소나무밑에서 소나무를 올려다 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여늬 나무들처럼 서로 다른 가지들을 배려하면서 가지런히 키를 뻗어나가는게 아니라 제멋대로 영켜 자랍니다.

그게 또 소나무의 멋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멋대로 각개약진하는 소나무 가지들을 모았습니다.

가지들의 엉킴이 추상화를 보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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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금강송을 노래함’이란 안도현 시인의 시가 있다. 이곳에 서니 ‘하늘지붕의 기둥이 되는 금강송의 나라’, ‘묻지 말고 소광리로 가라’고 하는 시인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안도현 시비석을 지나자 우람하면서도 멋스러운 자태의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오백년소나무’다. 수령 540년. 신송(神松)으로 일컬어지는 소나무다.'

    "울진 금강송 자생지를 소생도 가보았는데 곧게자란 모습은 오늘 올려주신 소나무와는 너무 다릅니다
      인간에 의하여 괴상한 모양이 되었지만 생명력이 강하여 죽지않고 지금의 모습으로 되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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