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 에피소드 # 10 (각일병 구락부 )

     화동 에피소드 # 6에는 경기 55 삼대 아구 이야기가 나왔고,또 언젠가는 경기 55 삼대 먹보 이야기도 나올 것 같은데 삼대 술꾼은 누가냐고 누가 물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술 꾼들의 랭킹을 매긴다는 것은 좀 거시기해서 그 대신 경기 55 애주가 클럽 “각일병 구락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시다 시피 경기 55 동창회에는 구락부가 많이 있습니다.

65주년 행사를 하면서 특별히 동호회 행사를 가진 골프회,등산회,기우회,신우회,카톨릭회,등 5대 구락부 외에 화동회,경오회 등 외에 유서가 깊은 크고 작은 소모임이 여럿 있지만 각일병 구락부는 2023년 10월 기우회 추계바둑대회를 끝내고 가진 회식자리에서 신생된 애주가 구락부입니다.

     과거에는 각종 모임의 회식에서 폭탄주 돌리기나 소주 각일병이 기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80대 중반이 되니 술잔을 권하면 손사례를 치는 경우가 허다하여 소주 각일병을 마다 않는 애주가들이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5시 수지구청역 탑골 순대국집에서 모임을 갖기로 한 것입니다.

      이 모임 각일병 구락부 카톡방에는 전 현직 동창회장 박용진,김태영 동문을 포함하여 인근에 거주하는 한호석,김용은 동문등도 초대되 있지만 매달 빠짐 없이 참가하는 애주가는 이창무,안세훈,유천희,이광원,이권호,심명기 등 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