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들이 떼로 몰려있는 장면을 보고 기뻣습니다.
이렇게 한 곳에 몰려있는 건 처음 봅니다.
정동진 해변가 입니다.
그동안 시골집에 내려갈때마다 바닷가를 찾으면서 정동진을 번번히 들리지만
이처럼 많은 갈매기들이 모여있는것은 처음 봅니다.
정동진 해변의 굴곡진 안쪽으로 작은 바위더미들이 노출되어 있는데 그 바위더미 위와
주변 해역 그리고 모래사장등에 녀석들이 몰려들 있습니다.
얘내들이 이처럼 한곳에 모여들있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지않겠나 싶은데... 글쎄요.
언젠가 유투브에서 본 기억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요즘 많이 찾아들 오고
그 사람들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나누어들 준다는군요.
중국사람들 한국방문가이드북에 그 내용 글과 사진이 실렸었는데... 그 이후 중국관광객들에게
유행처럼 번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그 유튜버 내용이 사실이었을까요?
내가 방문했던 순간에도 여러사람 중국여인들이 새우깡을 들고 서있었고
그 앞을 갈매기들이 날고들 있었습니다.
추워지면 중국사람 관광객들도 줄어들테고 그때되면 녀석들도 다른 곳으로 이동해들 갈텐가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녀석들이 이곳에 이처럼 몰려있는 근거확실한 과학적 이유는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원없이 많은 갈매기들을 찍어댔습니다.
한번에 너무많은 사진들을 찍어놓고 보니 어떻게 소화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정지상태의 갈매기들과 날고있는 장면들을 따로 묶어 올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바위위에, 모래사장위에 물위에 떠있는 녀석들을 골라 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