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

  • 총 회원수
    957 명
  • 금일 방문자
    235 명
  • 총 방문자
    1,178,870 명

맛집

DSC08211.JPG



설렁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보양음식이지요.

고려말-. 조선초부터 전해저오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가장 그럴듯한 한 설은 조선 성종때  선농단(先農壇)에서

임금이 직접 밭을 가는 선농제(先農祭)를 마친뒤 백성들과 나누어먹던 국물이

'선농탕'-'설농탕'-'설렁탕'으로 변했다는 설이 그럴듯 합니다.

소뼈를 오래 푹 고아 국물이 뽀얗게 나올때까지 끓여서 그 안에 고기와 밥 한 그릇을 말아 먹는

한상 일체향 음식이지요.

19230-30년대 서울에서 '설렁탕집이 대중화되면서 오늘날의 형태로  굳어젔다지요.

특히 서울의 중구,종로일대에 설렁탕전문집들이 생기면서 '서울음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구요.

'이문설롱당', '하동관','우래옥'등은 서울3대 설렁탑집으로 유명했고 지금도 여전합니다.

근데, 설렁탕이 서울의 음식만은 아닌듯 합니다.

오늘 친구들과 함께 서울을 벗어나 점심도 하고 단풍구경도 하자며 떠난 곳이 용문의 맛집이라는 

'양평고바우설렁탕집'이었고 단풍이 좋다는 용문산이었습니다.

양평고바우설렁탕집, 용문의 유명한 맛집이라고 했습니다.

국도변에 넓은 주차장과 한옥의 정겨운 인테리어가 좋았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 순서가 왔습니다.

깊은 맛의 설렁탕과 쫄깃한 수육, 일품이었습니다.

오늘따라 김치가 좀 짜게 버무려저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이 문앞에 광고되고 있었지만 

김치와 깍두기도 맜있었습니다.

설렁탕, 우리네 사민들을 위한 참 좋은 보양음식이지요,

한 그릇에 국과 밥, 고기가 다 둘어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우리네 식사문화의 상징적 형태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끓여내는 과정은 '정성과 기다림의 미학'을 담고 있어

우리 한국의 음식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이 사례가 아닌가 생각했고요..

오늘, 수육 한 접시에 설렁탕 한 그릇, 맛있었습니다.

뚝딱 한 그릇  남김없이 비웠습니다.


DSC08208.JPGDSC08216.JPGDSC08212.JPGDSC08226.JPG+1.JPGDSC08204.JPGDSC08222.JPGDSC08225.JPGDSC08227.JPG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반응 전체보기 참여자 보기
    옛 원본 고바우를 그려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웬 소머리를 ㅉㅉ.
    옛날 사진 애호가는 "찰칵" 소리 즐겼는데 요즘엔 "뚝딱" 하며 마감을 하시네요.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