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

  • 총 회원수
    957 명
  • 금일 방문자
    235 명
  • 총 방문자
    1,178,870 명

2025첫눈

batch_P1290619.JPG




어제밤,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 눈내린 날, 안동역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오지않아 애태우는 노래가 있었지요.

올해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고 했으면 밤에 눈이 내렸으니 올수가 없었겠네요.

도심이 교통지옥으로 변했다는 영상뉴스가 있었습니다.

퇴근시간과 겹쳐서 차들이 게걸음에 밀리고 밀려서 뒤죽박죽 났더군요..

우리집 들어오는 언덕길도 가는차와 오는차가 겹처저서 차들이 빠지지않는다고

동네카톡이 시끄러웠습니다.

첫눈 내리느거 좋아하고 기다리는 사람은 옛날에 살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요즘은 길이 막히고 앞길 눈도 치워야하니 누가 좋아하겠는가 싶습니다.

첫눈이 내렸으니 첫눈내렸다고 블로그에 올려야겠는데... 어두워서 촬영을 포기했었지요.

어제 밤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앞마당으로 나섰습니다.

흰눈으로 깨끗하게 덮힌 앞마당에 신발자국을 남기려니 아쉬워 가장자리로 살금살금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자국은 남길수밖에 없었습니다..

눈에 덮힌 야조먹이대에 물가치들이 다가와 서성대는군요.

눈을 털어내고 사료를 부어주니 야단들 났습니다.

서로 먹겠다고 비벼댑니다.

오늘 같이 세상이 눈에 덥힌 날, 녀석들은 아무래도 먹이 찾는 거 쉽지않겠지요.

금방들 먹어치워서 다시 한번 추가해주었습니다.

눈은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어 잠간이라도 보고 즐기기는 좋다해도 솔직히 성가시고 불편한 불청객입니다.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오늘이 성당사진반 출사날이어서 여주 신륵사와 세종대왕릉을 찾기로 했었는데

눈내린후의 먼길원정길, 캥겼나보죠?

'오늘 출사는 눈과 추위로 최소합니다'라는 멧시지가 카톡에 떳군요.

이깐 눈과 추위가 뭬 무서워 포기냐고 투덜대면서 대신 나홀로 눈내린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뭘그리 많이 찍어댔는지 컷수가 400장이 훌쩍 넘었고 만보기는 6,682보로 나왔네요.

강아지도 아닌데 눈속을 걸으면서 사진찍는게 좋았던 모양이지요?

오늘은 앞마당 눈사진들을 올렸으니 눈내린 민속촌사진은 내일 올려야겠습니다.

눈사진은 눈이 반사가 심하니 +1 보정해서 촬영해야되는데, 오래간만에 들고나선 루믹스 GX7

아무리 찾아봐도 보정하는 방법이 없네요.

잊어먹은 거지요.

가뜩이니 햇빛없는 아침에 보정까지 생략하고 촬영을 했더니 좀 어둡게 나왔지만 시침 뻑떼고 그대로 올립니다.


batch_P1290624.JPGbatch_P1290627.JPGbatch_P1290633.JPGbatch_P1290635.JPGbatch_P1290636.JPGbatch_P1290637.JPGbatch_P1290629.JPG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