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분당 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성남에 위치한 공원이니 '성남중앙공원'이라고도 부르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다보니
'분당중앙공원'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정확히 행정명은 성남 중앙공원이 맞겠는데, 네비게이션을 치니 '분당중앙공원'으로 나오는군요.
봄에 찾아왔었습니다.
그곳 탄천변을 올라 공원쪽에 백모란이 피고 있는데 나무가 잘 정돈되어 카메라방향도 좋아서 찾아갑니다.
매년 백모란이 필때면 찾아가는데 간 김에 개나리랑 진달래도 찍어 오곤 합니다.
아니군요, 가을에도 찾아왔었군요.
꽃무릇축제가 열리는 9월초에 다녀왔군요.
전에는 멀리 전북 고창 선운사까지 내려가 꽃무릇을 담아오곤 했는데,
몇년전부터 이곳 공원에도 꽃무릇이 크게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찾곤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까지 포함애서 금년에 세번을 찾아온 셈이군요.
규모가 크고 잘 정돈된 공원입니다.
'돌마각(突馬閣)'이 대표적인 누각입니다.
'분당호수'라 부르는 규모 큰 호수가 있고 그 호수에 연해서 세워진 누각입니다.
경복궁 경회루와 닮았습니다.
'돌마교'라 부르는 돌다리를 건너가면 연못에 연해서 잘 조성된 소나무군락동산이 있습니다.
호수에는 분수가 여러곳에서 오릅니다.
잘 정돈되고 규모있게 조성되어있습니다.
공원광장에소 보니, 눈길을 끄는 시설물들이 있군요.
큰 광고판에 '올바른 걷기자세'라는 그림과 글이 걸려있습니다.
공원에서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뜻인 모양입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고있는 시설이로군요.
그리고, 빨간색으로 채색된 책장이 세워저 있군요.
'책읽는 광장도서관'이라는 안내간판이 내려 쓰여저 있습니다.
공원에 나와 벤취에 앉아 쉬는 시민들께 독서를 권하는 거지요?
가을에 방문했을때는 주변에 편한 풍선의자들이 놓여저 있었는데 겨울이 왔다고 치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터를 잡고 오리들도 만났습니다.
전에 왔을때는, 흰오리 한마리와 흰뺨검둥오리 3마리가 붙어다녔고 호수 끝자락에 연결된 작은 연못에서
청둥오리 두마리를 만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보니, 흰뺨검둥오리는 않보이고 흰오리와 청둥오리 여섯마리가 소나무밭으로 올라와서 쉬고들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을 했는데도 도망가질 않습니다.
한참후에 보니 호수로 내려와 두마리씩 짝을 지어 호수면을 지치고 있더군요.
그리고 공원이 조성되기이전에이곳에 한산 이씨집성촌 70여가구가 살고 있었다 했는데
공원이 조성되면서 모두 이주해 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아파트 한동식 배정받고 이주해 갔겠지요?
그리고,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내동가옥'이 한채를 남겨 관리되고 있습니다.
공원 한켠에 고인돌을 모아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별도로 촬영을 해놓았습니다.
수내동가옥이랑 고인돌동산도 날잡아 다른 날 묶어 올려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