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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꽃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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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어둡고 힘들었던 한해가 지나갑니다.

새해에는 의미있는 활력의 해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춥지않은듯 싶어 마당에 나섯습니다.

꽃들이 모두 시들어있군요..

년중 가장 늦게피는 가을꽃, 국화들도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2025년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시들은 꽃들을 봅니다.

서글픔을 느낌니다.

'꽃들의 종말'이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소멸을 상징하는 의미가 아닐가 생각되어집니다.

새해도 되는데 생각을 바꿔보자고 했습니다.

'꽃들의 종말', 생각을 바꿔보니 꽃의 종말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집니다..

새로운 생명을 위한 위대한 전환점이자 희망의 응축이 아니겠나 싶더군요.

꽃들이 그 화려한 색과 향기를 내려놓는 이유는 오직 하나,

모든 에너지를 씨앗에 집중하기위해서가 아닐가요? 

씨앗은 단순하게 식물의 일부가 아니라, 최적의 시기에 새 시대를 열기위해 잠시 멈춰있는 '압축된 생명'이지 싶습니다.

꽃이 시들고 씨앗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그러니까,  패배가 아닙니다.

'도약을 위한 움추림의 미학'이겠습니다.

차가운 흙속에서 겨울이라는 시련을 견뎌내며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지요.

그리고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만나는 이듬해,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서 전보다 더 푸른 세상을 만드는 거지요.

더 강인한 미래의 시작인 겁니다.

'꽃들의 종말'을 '지는꽃의 진실'로 제목을 바꿨습니다.

꽃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것은 씨앗이라는 이름의 희망이 우리곁에 찾아왔다는 신호일 터이니까요.

절망은 바꿔보면 희망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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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을 위한 움추림 !!!   다시 고개를 든다...
    • -
    • 12:59
    • N
    절망이 희망으로 못 되여도 X 망은 아니옵기 비옵니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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