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위치한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입니다.
조선초기에 설치된 이 충청수영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사령부 역활을 하였답니다.
조운선(漕運船)의 보호와 안내 그리고 외적방어의 역활을 하다가
1896년에 폐영(廢營)되었다고 하지요.
조운선(漕運船)이란 고려와 조선사대에 각 지방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稅穀)을
중앙(한양)의 창고로 운반하는데 사용했던 화물선입니다.
충청수영성은 1510년 수사 이장생(李長生)이 돌로 쌓은 성이고,
현재는 윗부분이 무지개 모양인 서문을 비롯하여 1,650m가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북벽과 남벽은 산등성이를 다라 쌓았고,서벽은 바다와 면한 지점에 쌓았으며,
서벽앞은 U자 모양의 포구를 이루고 있어 전형적인 조선시대 수군진(水軍鎭)의 모습을 하고 있다지요.
성내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그중 '영보정(永保亭)'은 천하명승으로 알려저서
조선시대 유명 시인 묵객들이 방문하여 많은 시문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충청수군은 임진왜란 때는 남해바다에서 통제사 이순신과 연합작전을 전개하였고,
특히 칠천량 해전(1597)에서는 수사 최호 배가 통제사 원균과 연합하여 싸우다가
함께 전사하였다고 하는군요..
병자호란때는 수사 강진흔이 강화도 갑곶에서 청군을 방어하는등 국가위기 시에 큰 역활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다른 수영성 유적들은 대부분 훼손되어 원래의 경관을 잃어버렸지만 ,
이 곳 충청수영성은 지형과 함께 경관이 잘 보존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정면적은 12만5,326평방m라고요.
성곽의 위치가 높고 올라선 서벽쪽은 바다와 면해있고 포구를 형성하고 있어 내려다 보는 풍경이
아주 멋젔습니다.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는 '영보정'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신선한 감동이었습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이 따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