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는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입니다.
용인시니어사진클럽 5월출사지로 향했던 오산의 고인돌정원에서 장미축제를 촬영하고
점심을 같이들 나눈후 일행가운데 몇이서 수목원을 들렸습니다.
고인돌수목원과 물향기수목원, 가까이 있더군요.
무더운 날씨탓인지 나무그늘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료출입으로 바뀌더니 더 많은 이들이 찾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물향기수목원을 들릴때 마다 미안타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대형연못을 지나칠때마다 팔둑만큼 큰 잉어들이 연못가에 몰려들어 입을 벙긋거립니다.
먹을 걸 기대하는 거지요.
연못가를 걸으면 따라들 옵니다.
열심히 사진에 담으면서 막상 먹이는 한번도 나눔해 주질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면 녀석들의 먹이도 가져오겠다 생각해놓고는 번번히 빈손이었습니다.
녀석들의 자연본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먹이를 주지말라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 사는 애들은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는 녀석들입니다.
인간들로부터 먹이를 나눔받는 것도 녀석들에게는 자연이지 싶습니다.
오리 두 마라가 연못끝에서 몸단장을 하고 있군요.
앞쪽으로 왜가리 한마리가 내려 앉았습니다.
이 녀석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온실을 한바퀴 돌아서 나왔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사진촬영하는 것도 고되군요.
한 여름에도 운동삼아 산책하며 사진을 찍어야 할터인데 ...
매년의 여름들을 어찌 지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금년은 유난히도 더 더울거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