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시작됩니다.
한해의 반년이 지나고 또 다른 반년이 시작됩니다.
세월의 빠름은 이제 너무 익숙합니다.
초록이 훨씬 진한 여름이 시작됩니다.
무덥습니다.
목련나무밑에 섰습니다.
햇살이 잎사귀에 강열하게 떨어저들 있습니다.
강렬한 명암대비와 청량한 여름의 생동감이 돋보이는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잎들과 카메라센서에 담긴 잎들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이 될까 궁금했습니다.
카메라렌즈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셧터를 눌렀습니다.
역광이나 측면광을 받다보니 어두운 나무줄기와 밝게 빛나는 나뭇잎의 대비가 강렬합니다.
빛이 투과된 잎사귀들은 선명한 연두빛으로 반짝이는 반면,
그늘진 부분은 깊은 어둠에 잠겨있어 입체감이 돋보이는듯 싶습니다.
렌즈를 위로 들어 올려 나무를 바라보는 로우앵글(Low-angle) 촬영입니다.
사진가들은 피사체를 사진에 담을때 단순하게 달랑 한 장만 찍고 끝내지 말고
여러각도에서 다양하게 담아보라고들 말합니다.
사진공부에 도움이 된다면서요.
그 말을 따라하듯 같은 피사체를 여러장 여러 각도에서 화면에 담아 봤습니다.
블로그에 한 묶음으로 올리면서 심심할까봐 꽃도 한 컷 겻들였습니다.
망초입니다.
개망초라고도 부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