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청옥산입니다.
해발1200m정상이 볍씨 6백말을 뿌릴수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6백마지기'라 부른답니다.
초여름 샤스타데이지가 산록을 덮어 무척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답니다.
정상까지 구불구불 차가 오른다해서 강행을 했습니다.
시작은 포장도로 정상가까이는 비포장도로 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일기예보는 평창 날씨 좋다고 했었지요.
근데,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잠깐 비가 멈추고 안개가 거치는 틈새에 후다닥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쉽지만 철수를 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모두 지고 없었지만 그래도 안개속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헌데, 외장하드에 담아놓은 사진들이 뜨지를 않습니다.
야생화 몇장에 풍경 몇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 복원되지 않습니다.
다시 또 가자니 먼길이고 ....
시게이트 2KB외장하드, 아직 반이나 공간이 남았는데...
또 다른 재생실패가 염려되어 더이상 저장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바외장하드를 급하게 주문했습니다.
그동안은 씨게이트만 사용해 왔는데 재생실패현상을 맞나니 더이상 사용하고픈 생각이
달아나고 없군요.
청옥산 방문기는 없는 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헌데, 아쉽군요.
몇장 뜨는 사진들만으로라도 청옥산을 다녀왔다는 흔적을 남겨야겠습니다.
안개속사진들이라 해상도가 낮지만 보정한다고 만젔다가 그마저 날아갈까봐 무보정 원본입니다.
내년 초여름, 샤스타데이저 만개시점에 맞추어 다시 찾아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때는 장마철 그 이전이어야 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