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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송호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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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의왕의 왕송호수를 찾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요즘 '호수'라고 호칭되는 대부분의 장소가 원래는 저수지였겠지요.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기흥호수도 원래는 기흥저수지, 신갈저수지라 불리며 낚씨군들이 자주 찾던

저수지 였답니다.

한참 농사천하지대본이던 농경사회 시절, 논에 물을 대기위해 만들었던 저수지들이었겠습니다.

쌀농사를 위해서는 물을 관리하는 일이 나라 정책의 기본이었던 터라 저수지가 이곳저곳에

많이 만들어젔겠지요.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쌀농사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겠고, 그러다보니 저수지들의 용도도 바뀌었을 터입니다. 

명칭들도 현대적으로 바뀌었구요.

홍수조절과 식수용 물을 저장하던 곳들은 00땜이라는 큰 이름 그대로  예부터 불리워왔겠지만

도심가까운 곳의 작은 저수지들은 00호수라는 호사스러운(?) 관광용 이름으로들 바뀐게 아닐가요?

오늘 찾은 왕송호수도 원래는 왕송저수지였을 테고 물고기들이 많이 살다보니까 

낚씨꾼들이 모여드는 낚씨터였었겠지요?

고기가 많이 살다보니가 당연히 새들도 많이 찾아 왔고 늦가을이 되면 겨울철새들이 들이 닥첬을거구요.

당연히 수질은 악화되고 민원이 늘었겠지요.

의왕시는수질정화대책을 추진하면서 공원화를 자연스럽게 추진하게 되었겠습니다.

낚씨를 금지시키고 물이 유입되는 입구에 물을 정화시켜준다는 수생식물들을 심었겠지요.

그래서 오늘 나는 연꽃과 수련을 찍고 호수에 사는 새들을 찍겠다고 찾아온 게 아니겠습니까? ㅎㅎ

매년 최소한 2-3차례는 방문합니다.

여름이면 연꽃촬영을 위해 찾고 겨울에는 철새들을 촬영하러 옵니다.

사는 곳 가까이 호수들이 여러 곳이어서 어렵지않게 카메라를 둘러메고 룰루랄라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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