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당에 핀 6월꽃들을 묶어 올린지가 얼마되지않은듯 싶은데 벌써 7월의 끝자락까지 왔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7월, 이달을 보내면서 우리집 마당에 어떤 꽃들이 피어있는지
카메라를 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니까, 여름꽃들이겠지요.
계속 내리던 비가 멈추고 나니 햇볕이 무척 따가웠습니다.
꽃들은 온 종일 이 무더위를 받치면서 힘겹게 피어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꽃들에게는 이 더위가 오히려 더 좋은 환경일지도 모르겠군요.
6월달에도 피어있던 패츄니어가 여전히 무더기로 피어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한 참 피어있던 큰 꽃, 붉은 백합과 노란 백합은 지고 이어서 흰 백합이 피어있군요.
빨간색 제라늄이 여전히 꽃을 피어놓고 있습니다.
빨간 바탕에 흰색 줄이 강하게 지나가는 페츄니어 화분도 여전하구요.
노란색 달맞이꽃들은 이제 보이지않고 분홍색 달맞이꽃은 한참입니다.
선명한 붉은 색 꽃잎과 중앙의 흰 색 중심부가 돋보이는 '일일초'가 돋보입니다.
지난번 은이성지를 다녀오다가 화원에 들려 새로 구입해온 녀석이지요.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내는 특징이 있어 '일일초' 또는 '매일초'라고 불린답니다.
마다카스카르가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이맘 때 앞,뒤마당을 덥고있는 쑥부쟁이입니다.
줄기끝에 작은 꽃들이 앙증맞게 모여 피는 '버들마편초'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노란 꽃, '금불초'입니다.
한 여름에 꽃을 피워서 하국(夏菊)'이라고도 부른다지요.
매년 이 맘때 불쑥 키를 키우며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우리집 단골 꽃, 봄에서 서리내릴때가지 계속 꽃을 피워주는 '이태리봉선화'는
이달의 꽃에서 뺐습니다.
그리고 '나리꽃'도 빼고요.
'솔잎금계국'도 뺐습니다 .
그리고 저혼자 피었다 살아지는 '애기똥풀'도 뺐습니다.
너무 많아서 모두 올리기가 벅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