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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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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소금산 그랜드벨리 내에 있는 산중 정원입니다.

출렁다리를 데크길 헐덕이며 산 정상에 오르니  하얀꽃 수국이 만발한 정원이 눈아래  들어 옵니다..

데크길따라 아래로 내려서니,

울렁다리로 향한다는 표지판과 하늘정원으로 향한다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우측 하늘정원길로 향했습니다.

울렁다리향 잔도길에 들어서기전에 수국화원부터 들여보기로 했습니다.

오고가고 높고낮은 길들이 모두 데크길이어서 접근하는데 힘은 들었지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중정원입니다.

탁 트인 360도 자연경관과 예쁜 꽃들을 감상하며 걷기좋은 트레킹코스가운데 한 곳 이 되겠습니다.

하얀 목수국들 천지였고 정원 양쪽끝에 유럽식 석조정자가 설치되어 있군요.

그리고 정원가운데 가로질러  올려 쌓은 인공연못이 있습니다.

높지않게 뿜어오르는 분수가 여름더위를 식혀 줍니다. 

이 무더운 날, 정원주변의 풀들을 정리하는 엔진톱들 소리가 높았고

매미소리와 섞여 산속에 메아리 첬습니다.

발앞 돌판위로 무언가가 튀어 내려 앉습니다.

메뚜기로군요.

오래간만에 봅니다.

옛날 벼이삭에 거꾸로 매달려 툭툭 튀어 날던 그 녀석입니다.

수국쪽으로 향했던 카메라렌즈를 녀석에게 향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하늘정원을 둘러 본후 산길따라  위로 더 오르면 또다른 정원이 3개나 더 있는 것으로 되어있더군요.

이태리정원, 천사의 정원, 프랑스정원이랍니다.

더올라 보기를 포기했습니다.

잔도따라 울렁다리쪽도 볼거리가 많은데, 갈 길이 계속 멀었은데, 이 무더위속에서 정원들만 둘러보다가 

여력 다 소진되면 어쩌나싶어서지요.

가을 선선한 날에나 꽃들 만발할 봄날에 다시 찾아와 찬찬히 둘러보는게 어떠냐는 유혹에 굴복을 한 셈입니다.

아쉽지만 갔던 길 되돌아 나와 잔도길따라 울렁다리쪽으로 향했습니다.

손목시계의 현재온도가 37도로 나옵니다.

체온보다 높은 37도의 무더위라는 말이지요.

출렁다리를 지나 하늘공원을 돌아보는데만 손수건 두장을 땀에 적셨습니다.

외출을 삼가라는 안전문자를 무시하고 나왔는데 진짜 땀방울 쏫으며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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