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일월수목원을 오래간만에 찾았습니다.
잘 꾸며진 도심형 수목원이지요.
지난2023년5월, 영통쪽 영흥수목원과 함께 개원을 했었지요.
다른 도시는 수목원 하나 조성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끼는듯 싶던데
수원은 한꺼번에 두개씩이나 개원을 하네... 부러워하면서 찾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 이곳이 농촌지역이었다 보니 논에 물을 대던 저수지가 있었답니다.
일월저수지라 불렀다고요.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월호수로 불리다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운동시설과 야외음악당, 쉼터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일월공원이라 불리웠다지요.
그리고, 일월호수를 끼고 수목원이 조성되었습니다.
복합적인 공원으로 발전을 한 거지요.
개원초기 여름에 이 수목원을 처음 찾아 왔었습니다.
그런데 초겨울 어느 날, 유튜브에 '서울근교에 물반 새반'이라는 동영상이 떴었지요.
열어보니 철새들이 날아와서 호수에 바글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구나 가봐야지 했습니다.
일월호수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내 머리속에는 수목원따로 호수따로 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이 가르쳐진 주소를 입력하고 일월호수를 찾았더니 수목원 주차장이었습니다.
수목원과 철새도래 호수가 하나였던 거지요.
그후로, 철새들이 날아와 내려 앉는 늦가을부터 겨울 그리고 새들이 아직 떠나지않고 있는 초봄에는
장망원카메라를 들고 호수둘레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꽃피는 봄과 여름 그리고 낙엽지는 가을에는 수목원을 찾습니다.
오늘은 수목원만 걸었습니다.
전시온실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와 수목원 둘레길을 걸으면서 호수쪽을 념겨다 보니
새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전시온실과 경내를 돌아보면서 카메라로 풍광을 담고 귀가했습니다..
엄청 더운 날씨, 땀을 씻어내며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