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들어서니 하얀색 솜머리를 흔들며 우리를 반겨주는 식물이 있었습니다..
'팜파스그라스'입니다.
'팜파스(Pampas)'는 남미에 있는 넓고 비옥한 평야를 말한답니다.
남미원주민의 말로 초원을 뜻한다고 하지요.
'그라스(Grass)'는 풀을 뜻하는데, 합하면 '남미초원에 사는 풀'이라는 말이 되겠지요?
수목원 입구를 가득 채운 팜파스그라스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마치 자연이 선사해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젔습니다.
팜파스그라스는 남미, 뉴질랜드, 뉴기니 등 넓은 초원지대에서 자라는 다년초 식물이랍니다.
벼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최대폭 2.4m, 높이 1.8-3m까지 크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답니다.
그래서 '웅대', 자랑스럽다', '당신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나의 사랑을 받아주세요'등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비롯된게 아닐가 싶습니다.
꽃은 늦여름에 피어서 겨울까지도 지속되어 오랜기간 볼거리를 제공해준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팜파스그라스를 보고 있으면서 마치 은빛 물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작년인가?
태안의 청산수목원을 방문했을때 처음 보고 황홀해 했었는데 이곳 천리포수목원에서도 볼수있군요.
청산수목원도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도 충남태안, 같은 지역이로군요.
온화한 기후를 좋아한다는데 그래서 충청남도 태안에서만 자라고 있는걸가요?
우리나라에 억새가 있다면 팜파스그라스는 서양의 억새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