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니어사진클럽 사진친구 한분이 매일 새벽 집 근처 산책로를 걷는다고 했습니다.
'아침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텍에 사진들을 올리는데 물새들이 대부분입니다.
용인경천철 강남대역 아래를 지나는 신갈천변 산책로라고 했습니다.
얼마전 준설을 해서 물길이 깊어지고 넓어지면서 물새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겨울이면 철새들이 이곳 신갈천 물길에 많이 찾아들 오는 곳이지요.
요즘에야 물론 텃새들이지만요.
오리, 백로, 왜가리들입니다.
띠뚱띠뚱 오리가족들의 사진도 자주 올라옵니다.
새들을 촬영하려면, 잠에서 막 깨어난 배고픈 물새들이 아침식사차 찾아드는 새벽녁야 좋다고들 하지요.
사진친구는 집근처 새벽운동길을 걷다보니 아침식사중인 새벽새들을 많이 만날수있었겠지요.
늦잠이 많은 게으른 나는 동네 천변도 어려운데 어찌 적당히 먼 그곳의 새벽을 찾아갈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부지런을 떤다며 아침 9시반경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경천철 강남대역에서 내리니 신갈천위로 잘 생긴 철제 다리가 건너가는게 보이는군요.
철길에 올라 밑으로 흐르는 신갈천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를 망원경삼아 위아래 신갈천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이 시간에 새들이 있을리가 없지요.
아침식사들을 끝내고 주변 숲속에서 느긋하게 쉬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몇마리는 물위를 떠다니지 기대하며 찾아왔는데... 헛탕입니다.
철길을 따라 건너서니 잘 다듬어진 공원이 나타나는군요.
'구갈레스피아'라고 했습니다.
'레스피어(Respia)'는 회복과 재생을 뜻하는 Restoration과 이상향을 뜻하는 Utopua를 합친 말이지요.
하수처리장 주변을 자연이 복원된 이상적 하수처리시설로 다듬고 공원으로 조성해놓은 곳이지요.
그러니까, 구갈하수처리장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했지요?
물새들을 촬영하겠다고 왔다가 레스피어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잘 꾸며진 공원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황토길을 걷고 벤취에 앉아들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