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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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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박물관입니다.

잔시된 유물들 가운데 초상화가 믾이 걸려있습니다.

한때 나도 취미삼아 초상화를 그려보던 시절이 있어서 인지 조선시대의 초상화들에 특별히 눈길이 갑니다.

박물관 전시실에 걸린 초상화들을 관찰해 봅니다.

인물의 얼굴을 정면이 아닌 오른쪽으로 살짝 돌린 7분면 각도로 주로 그렸군요.

그리고, 눈가의 생기와 주름,검버섯, 곰스라기같은 미세한 피부특징까지 타협없이 고스란히 그렸습니다.

조선시대의 초상화, 단순한 인물기록을 넘어서 조선선비들의 정신세계와 극진한 사실주의 미학을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조선의 화가들은 대상의 외형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정신세계까지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답니다.

이는 아시아 초상화 미술사에서도 독보적인 경지로 꼽힌다고 하더군요.

조선에서 초상화는 주로 왕, 고위관료, 그리고 국가에 큰 공을 세운 공신들에게 허락된 기록물이었답니다.

공신도(功臣圖)의 경우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 대대로 소중히 보관되었다고 하지요.


촬영한 사진들에 대한 인물소개도 함께 촬영해 오긴 했는데 그렇게 되면 너무 긴 글이 될것같아 초상만 올립니다.

원래는 모두 세로 두루마기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었는데 사진편집의 편의를 위해 얼굴만 크로스업 했고요.

요즘은 포토샵을 통해 깔끔한 얼굴로 보정해서 표현하는데 옛날에는 있는 모습 그대로 그렸습니다.

사실은 그게 옳은 초상기법이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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