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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화폐주인공의 고향, 강릉 오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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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찾을때마다 으례 둘리게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죽헌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도 좋지만,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면 나는 오죽헌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죽런은 신사암당과 율곡 이이선생의 생가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마침 배롱나무꽃이 한창인 계절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짙푸른 나무들 사이로 분홍빛 배롱꽃이 환하게 피어 방문객을 맞이해 주는군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는 오죽헌의 고즈넉한 풍경과 잘 어우러저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오죽헌 앞에 섰습니다.

수백년 세월을 견뎌온 고택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신사임당은 예술적 재능을 꽃피웠고 율곡 이이선생은 조선을 대표하는 대학자로 성장을 했습니다.

건물앞에 서 있노라면 역사책속 인물들이 아니라 바로 곁에서 살아 숨쉬던 사라들처럼 느껴집니다.

이어 신사암당과 율곡 이이선생의 동상들을 찾아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머니의 예술적 감성과 아들의 학문적 깊이가 한 집안에서 꽃피웠다는 사실은 생각할수록 놀랍숩나다.

​

한 사람의 삶이 위대한 것도 쉽지않은데, 어머니와 아들이 나란히 역사속에 이름을 남겼으니 강릉사람들의 자부심이

클만도 합니다.

율곡기념관에서는 두 분의 생애와 업적을 만나게 됩니다.

신사임당의 예술세계와 율곡의 학문적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한 권의 역사책을 읽고있는

분이 들더군요.

발길은 자연수럽게 화폐전시관으로이어젔습니다.

5만권의 신사임당, 5천원권의 율곡 이이. 우리 일상속에서 늘 만나는 화폐속 인물들이 바로 이곳에서 태어 났다는 사실이

새삼 특이하게 다가옵니다.

오죽헌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모자(母子)화폐인물 탄생지'로 알려저 있으며,

강릉사람들이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오죽런을 돌아 나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배롱꼬과 검는 빛 오죽, 그리고 오래된 기와지붕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울러집니다,

세월은 흘러도 아름다운 풍경과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여기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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