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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깊숙이 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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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고성 '송지호바다하늘길'을 걷고 점심을 먹으러 속초로 들어섰습니다.

일행이 제법 됐습니다.

처남이 운전하는 차에 나와 집사람이 동승했고 처남 딸네식구 셋이 또다른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카네 식구인 거지요.

모두 한 차로 이동을 했으면 좋으련만 불행이도 6명이라서...

근데, 알려진대로 요즘 젊은아이들은 우리때와 다르더군요.

서울사는 친구들인데, 설악산 언저리 시골 맛집식당을 미리 찾아가지고 왔더군요.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 주차장은 만차이고 식당은 번호를 받아 기다려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조카일행이 차를 마셔야 한다며 앞서 차를 몰았습니다.

설악산 깊숙히 차를 몰고 들어갑니다.

아니 이런 산속 깊숙하게 무슨 차마시는 곳이 있을거라고 찾아드는가 했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돌고 돌아 언덕배기위로 오르더군요.

'까페겸 팻션'이라고 했군요.

아랫층은 팬션이고 윗 층은 카페라고 했습니다.

경치좋은 곳이면 으례히 까페라는 곳이 있는건 알겠지만 이런 산중에도 카페가 있을가 했습니다.

팬션을 겸하고 있다니 이해는조금  가더군요.

윗층 카페에 오르니 여늬 카페들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빵과 과자를 겻들여 커피 등 각종 음료수들을 팔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3면이 환하게 열린 유리창들을 통해 주변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막힘없이 환하게 뚤린 시선으로 멀리 속초시내와 푸른 바다가 보이고

가까운 설악산 콘도지붕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면 창으로 그 유명한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니 설악산 맑은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끝없이 펼처진 고성 앞바다를 즐기고 온 눈에 이번에는 끝도 없이 펼처진 설악산의 풍광이

시선을 덮습니다.

내눈이 오늘 호강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싶었습니다.

사람발길이 닿지않을것 같은 깊은 산속에 카페가 있고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아들 올라 옵니다.

모두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수단 덕분이겠지요?

인테넷에 알리고 찾아왔던 사람들이 방문후기를 쓰고 그걸 읽고 본 또다른 사람들이 찾아오고....

요즘 젊은이들이 사는 방식입니다.

금차지감(今此之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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