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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이도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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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호수에서 겨울철새 논병아리들을 만났었지요.

금년들어 첫번째 만난 겨울철새라 반가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논병아리만 만난게 아니었습니다.

원앙이도 한쌍 만났습니다.

그러면 겨울철새 첫번째 만남은 논병아리만이 아니고 원앙이도 첫번째 만남이지 않느냐?

맞는 말이긴 한데, 이번 원앙이 만남은 금년들어 첫번째가 아니고 두번째 입니다.

지난 여름, 남원 광환루원 방문길에 그곳 연못에서 원앙이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 무리지어 살던 녀석들은 지난해 늦가울에 북으로 떠나지않고 남아서

계속 그곳에서 머물어 살고있는 텃새(?)가 된 원앙이들이었지요.

광환루원에서는 그곳 연못에 살고있는 잉어들을 위해서 모이를 팔고있더군요.

입장객들이 사료를 구입해서 잉어들에게 뿌려주면 팔뚝만큼 큰 잉어들이 뛰어 오릅니다.

볼만 했습니다.

거기에 볼거리 하나가 더 추가되던데, 그 던저준 사료를 원앙이들도 함께 받아먹고들 있었습니다..

물위로 튀어오르며 먹이경쟁을 하는 잉어들과 함께 먹이를 나눠먹고 있는 원앙이이들,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곳 광한루원에 살고있는 원앙이들은 충분한 먹이들이 제공되는는 이곳을 버리고

굳이 먼 길 북으로 떠나가 추운 곳에서 고생할 일 없는 거지요.

그러니, 신대호수에서 만난 원앙이 한쌍은 겨울철새였고 첫 만남이긴 했지만.

금년들어 만남은 광한루원의 원앙이들 이후 두번째 만남이 되는 셈이지요.

어찌되었던, 논병아리 6마리와 한쌍 원앙이, 금년들어 만난 겨울철새들 가운데 처음 만난 놈들입니다.

너무 예쁘게 생겼지요?

하도 예뻐서 논병아리들과 분리해서 따로 독립시켜 오늘 날자에 묶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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