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원천호수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도심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의 한 축을 맡고있는 수변공간입니다.
나홀로출사로 자주 찾는 호수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방문은 나홀로출사가 아니고 성당사진동호회 사진친구들과 함께 한 출사방문이었습니다.
나홀로출사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들고 걸으면서 셔터를 누르는 출사는 또다른 즐거움이기도 하지요.
원천호수는 위쪽 신대호수와 함께 광교신도시 개발사업(2008-2013년)이 추진되면서
전에 있던 유원지시설들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해서 조성을 했었답니다.
호수면적은, (자료를 찾아보니) 약 37만3,000평방m로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3Km정도라고 했군요.
윗쪽 신대호수 주변이 숲과 자연 그대로의 조용한 분위기라면,
이곳 원천호수는 주변에는 고층아파트, 오피스텔, 갤럴리아백화점, 수원콘벤션센터, 상가와 카페거리가
밀집해 있어서 생동감과 활기가 넘친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하나 기이한것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전망대를 모델로 해서 세웠다는 전망대입니다.
오르면 원천호수와 광교신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좋기는 한데, 이름이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라네요.
프라이브르크시와 자매도시이고 그곳 전망대를 모델로 했다지만 이름도 외우기 힘들고 좀 뜽금맜습니다.
어찌되었던 (요즘은 공사중이지만) 데크길을 걸으며 호수건너편 수변에 떨어진 고층아파트들의 반영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 촬영의 소재로 아주 좋습니다.
어느 사진속에 나오는 외국 풍경을 보는듯 신기합니다.
방문할때마다 그 멋진 풍경을 담곤하는데 요즘은 그 데크길입구를 막고 공사를 하는 통에 접근불가입니다.
참 아름다운 수변풍경인데...아쉽습니다.
그렇더라도 참 아름다운 호수풍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자연친화적이고 독창작인 수변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았다지요.
입구에 수크렁(앞쪽 풀)과 어우러진 높게 자란 포풀러나무들이 보입니다.
포풀러나무들을 볼때면 옛날 우리네 신작로길 좌우에 심겨젔던 포풀러들이 추억속에 생각납니다.
'뽀뿌라나무'라고들 불렀드랬지요.
소달구지 몰고 천천히 걷던 신작로길들은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아스팔트길로 바뀌어들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