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은 신대호수와 원천호수 두 호수를 하나로 묶어 공원화 해놓은 곳입니다.

원천호수쪽은 주변에 아파트들이 반영을 드리우고 전망대도 있어 조금은 화려한 모습인데

신대호수쪽은 자연상태가 많이 유지되고있어 수수해 보입니다.

그 신대호수 끝쪽에 '정다운 다리'라는 이름의 구름다리형태의 긴 다리가 걸쳐저있습니다.

그 아래로 하얀색 원형의 플라스틱 공모양 조형물들이 많이 떠있습니다.

아마도 밤이되면 모두 조명이 들어와서 화려한 모양을 연출하겠지요.

그리고 그 다리  윗쪽으로 두개의 교차되는 원형 나무길을 조성해 놓고 물을 가두어 놓아서

갈대들이 자라고 물새들이 자주 찾아옵니다.

그래서, 이쪽 신대호수쪽은 물새들을 찍으려고 자주 방문을 합니다. 

오늘은, 물새도 담고 덤으로  '아름다운 다리'주변경치를  담아볼까 합니다.

그동안은 이 다리를 한,두컷 정도 찍고는 물새들만 찍어가곤  했었지요.

어느 사진작가분이 폴투갈의 유명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며 다리끝 휴게시설에서 사진전을 열고있네요.

사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같은 취미를 가져서인지 초면불구 말이 많아 집니다.

오늘도 그분하고 사진얘기를 한참 나누다 헤어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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