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광교호수공원에 가면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있습니다.
신대호수쪽에 가면 호수면을 갈대숲이 우거진 곳이 있습니다.
봄이면, 줄기만 남은 사이로 뿔논병아리 한쌍이 집을 짓고 새끼를 부화해서 육추를 합니다.
그 포란현장을 찾아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곤 하지요.
오늘도 그 앞을 지나면서 보니 뿔논병아리 한쌍이 가까이들 헤엄치고 있습니다.
둥지틀 장소를 물색하고있는 모양이다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주변의 갈대밭을 새삼스럽게 관찰해 보면서 열컷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ㅡ '오늘'의 주제 제목을 '갈대와 억새와 부들'이라고 정했습니다.
갈대라고 생각했는데 개중에 억새(물억새?)같은 것도 섞여있는듯 싶어서 입니다.
갈대와 억새, 구분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아는 이가 열심히 구분법을 설명해 주었는데도 끄때는 알것같았는데...다시보면 또 헷갈립니다.
구분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봄니다.
산에 있으면 억새이고 물가에 있으면 갈대라고.
그리고 꽃색상이 좀 다르지요?
억새는 은빛이나 흰색을 띠지만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입니다.
근데, 가끔 물가에 물억새라는 놈이 있어 혼동울 주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갈대는 절대로 산에서는 자라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오늘, 또 희안한 배움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갈대밭에 소세지같이 생긴 것들이 있어 갈대의 열매인가 했는데, 아니랍니다.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들이댔더니 '부들'이라는 이름이 나오는군요.
갈대만큼 키가 크지는 않다고요.
그데, 그 소세지가 꽃인가? 열매인가?






컴퓨터로 커다란 영상을 만나니 정사부님의 글과 함께 아름다움을 느끼며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