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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에피소드 # 6

화동 에피소드 #6 (삼대 아구 )



   몇 년 전 화동 동무들 사이에서 입담이 쎈 친구 3명을 꼽는다면 1.한창림 2.김민홍


3.김구택 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하여 이광원 동문이 그 선정 이유를 


명확하게 규정한 바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즉 한창림은 청력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목소리를 크게 냄으로 듣는 사람의 귀가


아프고,김민홍은 아는게 너무 많아서 듣는 사람의 머리가 아프고 김구택은 남의


폐부를 자주 찔러 듣는 사람의 가슴이 아프다 라는 명쾌한 논리인데 이제 김구택은


타계하였으니 앞으로 경기 55 삼대 아구는 1.한창림 2.김민홍 3.이광원 으로 수정해


야 되지 않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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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구는 아가리 입을 지칭하며 입이 큰 생선 요리를 아구찜이라 하는데 경오회에 
    세분의 아구가 자연 발생되어 모임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오회를 김종명회장에서 물려받은 2004년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였습니다 
    노통이  말을 조리있고 재치있게 잘하여 최고권좌에 까지 올랐으나 퇴임후 시계 
    사건이 발생후 할 말이 없게 되자 목숨을 끊어버리는 비극을 접하게 됩니다

    경오회 모임이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중단될때 까지 십여년을 세분 
    아구께서는 즐거운 아픔을 전달하러 꼭 참석하시던  동문이셨읍니다

    경오회 아구 1호는 한창림 동문입니다
    “귀를 아프게 하는 회원”
    평생을 경기와 함께한 교육자. 뼈속까지 경기인이고 모교의 자료를 수집.보관,
    기억하여 산우회 지방산행시 bus 안에서 mike를 잡았다 하면 많은 이야기가
     줄지어 나오고 끝내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동문들의 귀를 즐겁게 하다 간혹
     아프게도 하였지요

    2번째 아구는 경기대학에서 정년 퇴임한 김민홍 명예교수이네요.
    “머리를 아프게 하는 회원”
    요즘도 책 가방을 들고 다니며 공부하는 학자이지요
    교수는 말하는 직업이나 최신 습득한 정보와 기술에 관한 강의는 이해하기 너무 
    힘들어서 머리가 아파오지요
    어려운 강의를 다 소화할수 있는 회원은 청각장애 또는 치매환자 뿐이랍니다.

    3호 아구는 작년에 작고한 김구택 동문인데 생전에 동문들 가슴을 아프게 하였으나 
    우리곁을 떠나가니 허전한 마음이 더 크네요
    “고인의 이야기를 듣고 왜 가슴이 아파 졌냐고요???”
    딸 자랑, 돈 자랑, 차 자랑 등등~~~
    본인은 자랑을 너무 즐겨서 이를 듣는 회원이 열등감을 갖게 하는 재주가 뛰어났지요
    자랑하는 애기를 듣다 보면 누구나 가슴이 아파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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