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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천상의 정원



'천상의 정원'이라는 곳입니다.

'하늘위에 펼처진  정원'이라는 말이지요?

옛날에는 바다속 암석들이었다는 바위산길을 걸으며 대청호를 내려다보다 보니

진짜 하늘위에서 걷는듯 싶은 착각을 느끼겠더군요..

'바람보다 앞서가지 마세요'라는 표지판을 보니, 호수에 부는 바람을 만끽하며 저절로 천천히 걷게 되고요.

아름다운 자연과 그곳에 가해진 인공의 조성미가 잘 조화되어있었습니다

곳곳에 절절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배어있고, 그리고 잘 꾸며진 정원들...

'천상의 정원'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되지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수생식물학습원'이라는 별도이름도 있어서 전시관인가 생각도 하며 입장을 했는데...아니고.....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을 자연에서 그대로 관찰할수 있는, 표현 그대로 학습장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꽃이 많은 철에 방문을 했으면 더 풍부한 자연을 느낄수있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이 지역은 원래 오래전 바다였다고 합니다.

원생대 말에 퇴적되어 변성된 문주리층, 금강석회암층등이 기반을 이루고 있고

중생대 주라기말에 관입한 유성화강암과 백악기말에 관입한 각종 맥암류로 이루어저 있다고.하네요.

그러니까, 아주 오래된 바다속 암석들이 지금은 이곳의 경치를 한층 돋구어준다는 설명이되겠지요?

왠지,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바위들이 예사롭지않았고 바위산길을 걸으며 느껴지는 감흥 또한 신선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가 산위에 지어저 있다해서 올라가봤습니다.

신자석 4자리에, 바다를 향해 열려있는 개방창에 십자가도가 걸려있는  앙증맞은 교회건물이었습니다..

여늬 공원들이 진디밭에 들어가지말라며 빨간색 경고문들을 써붙혀놓기 일수인데 

이곳은 잔디밭들을 잘 조성해 놓고 들어가라 안내를 하네요. 거참.

한번쯤 들려볼만한  잘 조성된 아름다운 자연공원이었습니다.

충북 옥천 군마면이라고 했습니다.

얼마전 관광버스를 타고 옥천의 '부소담악'이라는 대청호반 바위병풍을 보고 왔었는데

오늘은 또 옥천의 '천상의 정원'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되었군요.

오래전에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도 옥천이었던 기억이고요.

그리고보니, 내게있어. 옥천이 생소한 곳은 아니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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