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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의 가을




오래간만에 양수리 세미원을 찾았습니다.

세미원은  7월중순께 연꽃이 절정을 이루지요.

연꽃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후에 세미원을 찾은게 됩니다.

부모님산소가 마석입니다.

마석공원묘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지요.

오는 11월6일이 아버님 기일입니다.

기일에는 성당에 예물봉헌으로 모시기로 하고 먼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제초를 하고 조촐하게 제상을 차리고 인사를 올렸습니다.

마석까지 간김에 용문에 사는 처제내외를 불러내어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남이었습니다.

양수리 세미원앞에 있는 연잎밥집에서 점심을 하고 세미원 산책을 했습니다.

당연히 연잎들은 모두 시들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수련들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넓게 자리잡은 빅토리아연꽃들은 그 큰 잎들이 여전 했습니다.

재작년 들렸을때만해도 빅토리아 연꽃은 몇포기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꽃을 피울때면 사진가들이 몰려 들곤 했었지요.

그만큼 빅토리아연꽃은 귀했습니다.

지난 여름, 관곡지에 들렸을때, 빅토리아연꽃 연못이 두곳이고 크기도 큰 데다가  연꽃들도 많아서

국내 최대의 빅토리아연꽃단지가 이곳 이겠다 했었지요.

근데, 아니로군요,

이곳 세미원이 빅토리아연꽃 재배지를 크게 넓혀 놓았군요.

인접한 큰 연못 3곳에 훨씬 더 많은 빅토리아 연꽃들이 그 큰 잎들을 띄워놓고 있습니다..

여름철, 개화시기에 때 맞춰 찾아 왔었으면 멋진 장관을 보았겠다 싶었습니다.

내년 7월 연꽃만개시에는 이곳 세미원을 빼놓지말고 찾아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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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람스런 빅토리아 연꽃 & 용문 사는 아랫 동서가 준비한 점심 밥상이 푸짐하니 
    딸 부잣집 맏 사위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모습이 멋지게 느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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