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선생의 동상입니다.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정약용 유적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재작년에 이곳을 방문했을때만 해도 선생의 동상은 보지못했던 기억인데

그러면, 최근년에 새롭게 조성되었겠지 생각하고 남양주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봤습니다.

지난 (2025년) 6월27일에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고 하니 새롭게 제작된 동상이로군요.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 '정약용선생을 도시 브랜드로 선포를 하고 다산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도시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이 동상도 그 정신에 입각해서 제작을 했겠지요

사실, 선생이 살아계시던 때에는 사진기술탄생 훨씬 이전이라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는것은

참 어려운 작업일테죠.

동상은 박지현, 이기준작가가 전문가 자문과 후손 신체계측을 기반으로 3D데이터 분석을 반영해

제작했다고 하니 어쩌면 가장 근접한 얼굴이 되어주지 않았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선생의 모습을 동상을 통해 상상해 보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모습 저 모습, 돌아가면서 여러방향에서 담았습니다.

근데.아쉬움이 하나 남습니다.

동상과 함께 선생의 새로운 영정도 그려져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확인치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영정은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교수가 비단에 채색하고 액자형태로 제작해서

보존성을 높혔노라고 했군요.

사전정보를 가지고 유적지를 방문했다면 새로운 영정도 함께 담아올수 있었을 터인데...

자주 다니던 곳이어서 예전과 같겠지...안일한 생각에 기회를 놓쳤군요.

다시 찾게 되는 날, 영정사진도 함께 담아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