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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天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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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 입구에 위치한 사찰, 구례 '연곡사(燕谷寺)로 들어서는 천왕문(天王門)입니다.

여늬 사찰들처럼 일주문을 들어서면 사천왕문이고 4분의 천왕(4대천왕)이 좌우에서 문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억으로는 대부분 사찰의 천왕들이 무서운 얼굴과 표정들을 짓고 있었던듯 싶은데

이곳 연곡사 천왕들은 무척 포근하고 친근한 표정들입니다.

해서 이것 연곡사  4분 천왕들을 찍어서 아래 각각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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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위 사진), 서방 廣目天王입니다.

서방을 수호하고 위엄으로 나쁜 짓을 물리치고 넓고 큰 눈으로 국토를 바르게 지키고 중생을 이익되게 해주는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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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방 多聞天王입니다.

북방을 수호하고 재복부귀를 맡고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佛法을 옹호하는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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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 增長天王입니다.

남방을 수호하고 항상 중생을 관찰하고 더욱 길고 넓게 중생의 이익을 증강시커주는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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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으로 동방 持國天王입니다.

동방을 수호하고 백성을 편안케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지키는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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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사 입구 일주문 현판입니다.

원래가 지리산이 '지리산'이 아니고 '지이산(智異山)' 이로군요.

이(異)자가 두음법칙에 따라 '리'자로 읽혀서 지리산이 되었군요.

또 배웁니다.

구례 연곡사는 서기 544년, 인도의 고승, 연기조사가 세운 절이라고 하지요.

처음 절터를 잡을때 이곳에 있던 큰 연못에서 소용돌이 치는 물에 제비가 노는 것을 보고

제비 燕자, 골 谷자 '燕谷寺'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연곡사는 피아골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6.25한국동란때 빨치산들의 근거지였던 피아골 입구의 사찰이니 고초가 참 많았겠다 싶습니다.

일주문 가까이에 연곡사에서 세웠다는 '피아골순국위령비'가 세워저 있군요.

6.25참상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소설 '태백산맥'에서 읽었던 피아골의  피의 기록들을 회상하며 숙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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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1월초에 관광버스를 타고 남원 광한루원을 갔었지요. 
    지리산 피아골도 함께 다녀 왔습니다.
    언제 또 지리산 피아골엘 가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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