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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집마당화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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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구영 이 해도 다 가려합니다.

오늘이 11월24일이니 11월도 거의 끝나갑니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立冬)이 지난 7일이었으니 한참 지났군요.

그러니 지금이 아무리 아니래도 절기상으로는 겨울입니다.

이제 남은 한달, 12월을 보내면 새해가 됩니다.

가는 세월 잡을수 없지요.

용인실버사진클럽 사진친구 한분이 어제 모임에서 불평을 털어놓더군요..

남아있는 꽃이라도 찍어보겠다고 민속촌에를 갔는데 꽃이 없어 헛탕을 쳤다구요.

집마당에도 국화들만 남았습니다.

우리집 단골꽃 이태리봉선화도 동사(冬死)시키지않으려고 있는 꽃들 모두 파냈습니다.

집사람 친구 몇분에게 나눔해 주었습니다.(끝에서 두번째 사진)

아파트베란다에 옮겨 화분에 심어놓으면 겨울내내 꽃이 핀다고들 하지요.

그러고 나니 작은 꽃들,국화들만 남았습니다.

아니요, 참 제라니움이 아직 꽃을 피우고 있군요.(맨 마지막 시진)

얼지말라고 화분채 집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조금씩 색도 다르고 모양도 다른 국화들, 이름이 각각 따로들 있을터인데 그 이름들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국화'라고 부릅니다.

식물식별에 뛰어나다는 앱을 들이대도 그냥 국화라고만 나옵니다.

다만 첫번째 사진 꽃, 작고 예쁘지요?

그 녀석만 따로 이름을 식별해 알고있습니다.

'산국(山菊)'입니다.

한아름 꺽어다가 식탁위 화병에 꽂아놓았는데 한달이 지나도록 예쁜 자세 흐트리지않고 있습니다.

12월초가 되면 국화들도 시들겠지요.

하니, 12월의 마당꽃은 찍어올릴수 없을테지요.

봄이 오고 땅이 풀리는 4월말께나 다시 꽃을 심고,가꾸고, 만날수 있겠습니다.

아. 진달래, 개나리 그리고 벗꽃들은 초순께면 꽃망울을 열겠지요?

그때가지 꽃이야기는 아무래도 쉬어가야겠습니다.

아니군요. 겨울꽃도 있겠습니다.

눈(雪)꽃이요.

눈내리는 겨울날도 기다려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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