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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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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정해젔던 날이라 예정대로 출발을 했었지요.

단지주민들이 모아진 회비로 관광버스를 한대 대절해서 나들이길을 나섰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정상과 대관령의 양떼목장 그리고 오대산 월정사가  목표 관광지역이었지요.

밤새 내린 비로 대지는 젖어있었지만 비는 내리지않는 흐린 하늘이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흐린 하늘에  빗방울도 간혹 떨어지곤 했습니다.

강원도 평창 발왕산입니다.

발왕산케이블카를 타면 18분걸려 1,458m 정상에 오릅릅니다.

국내 케이블카운데 제일 긴 길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저런, 안개가 자욱하군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가운데 천년주목 숲길이 볼만하다고 했는데... 헤처나가기가 어렵군요.

조금 걸어올라가다 포기를 했습니다.

가도다도 안개속이니 걸어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금쯤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천년 주목들이 동양화처럼 멋지고 단풍 또한 짙어 볼만했을텐데....

더 오르면 부엉이들 모형이 이곳저곳에 세워저있는 바람부는 벌판이 나올텐데...  보이는게 없습니다.

케이블카정류정 주변,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만 어슬렁 거리다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처음 간 길이었으면 몹씨 서운했겠는데... 봄에도 한번,단풍진 가을에도 한번, 눈내린 겨울에도 한번

다녀갔다보니 보지않아도 풍경이 눈에 선했습니다.

해도, 케이블카내려 입구에 새롭게 세워진듯 보이는 안내현판을 보니, 무언가 새롭게 달라진 곳이 많은듯

해보였습니다.

그저 '발왕산케이블카'라고 표현하던 곳이었는데 '발왕산 모나파크'라고 새로운 이름을 붙였군요.

내돈 내고 왔으면 억울했을 터인데 공짜로 다녀가니 억울하지는 않네요.

생전 제비뽑기운이라곤 없어서 기대치도 않았는데 버스내에서 치뤄진 행운권뽑기,

1등담첨이라는 뜻밖의 행운도 있었군요.

많은 것을 준비해간 부녀회장이랑 여러분들 덕에 심심치는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맑은 날, 기회가 다으면 다시 또 찾아와 새로운 시설들을 확인해 봐야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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