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 입니다.
'크리스마스꽃'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더군요.
크리스마스즈음해서 장식용 화분으로들 많이 사용해서 그리 부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화분하나만 집안에 들여놓아도 화사해지고 겨울감성이 확 살아오르지 않겠나 싶습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꽃이라고 생각하는 빨간색 부분은 사실은 꽃잎이 아니고 그냥 잎(葉)입니다.
'포엽(苞葉')이라고 부르는 '잎' 입니다.
진짜 꽃은 가운데 아주 작은 노란색 부분이지요.
포인세티아 꽃의 진실을 알고나면 많은 분들이 더 흥미로워들 하더군요.
포엽(苞葉)은 그러니까, 꽃이나 꽃차례를 감싸고있는 잎 구조인 겁니다.
꽃봉오리를 보호하거나 화려한 색으로 곤충들을 유인해 수정을 돕기도 한답니다.
부겐벨리아, 안스리움, 수국같은 식물들이 이 포엽식물에 속한답니다.
빨간 단풍잎과는 또 다르지요.
막상 나도 키워보지는 못했습니다.
키우시는 분들 말씀은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빛관리, 물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사진은, 수원 일월식물원 온실에 세워저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부분적으로 촬영을 해왔습니다.
포엽에 둘러쌓인 작은 꽃부분, 가깝게 찍어 포엽과 구분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