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열리고 두번째 날입니다.
민속촌으로 사진산책을 나섰습니다.
금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했습니다.
'붉은 말'을 주제로 사진을 찍을수있으면 좋으련만 붉은 말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요?
삼국지에서 여포가 적토마(赤兎馬)를 타고다녔다고 했습니다.
온몸의 털이 핏빛처럼 붉은 색이고 토끼처럼 빠르다는 말인데, 글세요?
그렇게 빨간색 깃털의 말이 있었을가요?
빨간색 깃털의 말은 찾을수없을 터이니 빨간색이라도 찾아서 오늘 촬영의 주제로 삼아 보자고 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red' 입니다.
처음에는 민속촌안에 빨간색들이 있을까 싶었지만, 찾아보니 많군요.
하기사 우리나라 전통색상, 오방색(五方色)가운데 빨간색도 포함되어 있으니
민속촌 경내에도 빨간색이 입혀진 사물들도 많이 있는게 당연하겠군요.
찍어놓고 보니 너무 많습니다.
몇장 추릴려니 그게 오히려 어렵군요.
빨간색 외투를 입은 분이 있어 멀리서 몰카(몰래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보니, 외국여성분이었습니다.
다가가서 찍은 사진 보여주니 너무 좋다고 하네요.
일행이 대여섯명 되던데 모두 와서 사진을 들여다보고는 좋다고 야단들이었습니다.
한국관광 즐기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빨간색은 가시광선가운데 파장이 제일 길다고 하지요?
시인성이 높아 눈에 빨리 띄입니다.
신장개업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빨간 속옷을 사입으면 운수대통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월급을 처음타면 부모님에게 붉은 내의를 사드리던 풍습도 있구요.
붉은 색이 내뿜는 기운, 강하고 역동적입니다
2026년 올 한해도 붉은 색처럼 강하고 역동적인 해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