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수목원입니다.
자주 찾는 수목원이어서 낯익고 친근한 수목원입니다.
봄이 오고 있어서일까요?
평일인데도 방문해온 사람들이 많군요.
한겨울, 지난번 나홀로출사방문때는 방문객들이 거의 없어 슬쓸하기만 했었는데...
어제, 화성 우리꽃식물원을 출사방문후 점심을 하고, 오후에 계속해서 이곳 물향기수목원까지
출사일정을 늘렸습니다.
함께 출사길에 오른 용인시니어사진클럽 친구들, 사진촬영을 즐기다보니 피곤한줄들 모릅니다.
우리꽃식물원처럼 이곳도, 겨울이 연속된 봄의 문턱이다 보니 겨울모습 그대로 황량하기만 합니다.
시선이 닿는곳마다 아직 겨울색, 고동색입니다.
그래도, 버들강아지가 역광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걸 보면 봄이 오고있는건 확실합니다.
매년 봄이 문턱에 다가서면, 이 버들강아지를 단골메뉴로 사진을 찍어 올리곤 합니다.
대형 연못 가장자리 습지에 자리잡은 녀석들이지요.
그 연못가 저쪽으로 쉬고있는 사람들이 봄볕을 즐기는듯 한가롭습니다.
팔뚝만한 잉어들이 입을 쩍쩍 벌리고 방문객들이 나누어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 이채롭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따라 한 애는 안고 한 애는 걸리고 유모차를 밀고오는 젊은 부부와 아이들 모습,
정겹습니다.
온실속은 여름풍경입니다.
두곳 식물원을 돌면서 찍어댄 사진들이지너무 많아(435컷) 이 사진들을 전부 어떻게 소화하니
걱정이 됩니다.
만보계는 8,120보, 가급적 조금만 걸으려 애를 썼더니 두곳 합해서 그 정도면
많이 걸은건 아니지싶습니다.
아픈 다리 달래가며 사진을 찍겠다고 열심인 걸 보면 내가 생각해도 대견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