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입니다.
'봄의 전령사'라고들 부르지요.
봄이 오는 것을 제일 먼저 알려준다는 벗꽃이나 개나리,진달래보다 앞서 꽃을 피워주기 때문에 '전령사'라고들
부르는 모양입니다.
버들강아지는 버드나무꽃을 가르치며, 2-3월이면 벌써 물가에서 피는 암수 딴그루의 꽃차례입니다.
'버둘강아지'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졌지요?
강아지풀 열매자루마냥 생기기도하고 강아지마냥 보들보들하다 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겠지요.
십수년전 서울살때, 양채천변에서 이 버들강아지를 발견하고 반가워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후 이곳 용인으로 이사를 온후, 오산의 물향기수목원 대형 연못가 습지에서 버들강아지를 만납니다.
매년 같은 자리에서 봄이 오고 있다고 일깨워 주지요.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이 버들강아지를 찍어 블로그에 올려 봄소식을 전하러 이 곳을 찾습니다.
은색털로 덮힌 수백개의 작은 꽃이 모여 뭉실하게 보입니다.
암꽃은 녹색, 수꽃은 붉은 색으로 다른 나무에 핀답니다.
꽃말은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벌이 찾아와 수분을 돕고, 꽃에는 꿀이 있어 충매화(蟲媒花)입니다.
충매화는 곤충이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돕는 꽃을 말하지요.
자! 이제 버들강아지가 한창이니 봄은 시작된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