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입니다.
산수유꽃을 닮았는데 아닙니다.
봄이 찾아들면 맨처음 노랗게 꽃을 피워주어 봄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꽃이 있지요.
남쪽 구례(전남)와 의성(경남)의 산수유마을이 노랗게 물드러있는 사진을 보다보면
어느새 중부지방까지 성큼 그 노란 물결이 다가옵니다.
산수유꽃이지요..
이천 백사면의 산수유마을에서도 산수유꽃축제가 열립니다.
내경우, 이천 백사산수유축제를 찾기전 먼저 민속촌 양반집 앞마당 한 가운데 피어있는 산수유꽃을 봅니다.
열심히 카메라에 담으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곤 하지요.
민속촌을 흐르는 지곡천 가에서 외롭게 서있는 산수유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산수유꽃이겠거니 했습니다.
산수유꽃을 여러 장 담았으니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조금은 다른듯 싶었습니다.
나무가지에 '생강나무'라는 팻말이 매달려 있군요.
멈춰서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전혀 다른 꽃입니다.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거의 없어 노란 꽃뭉치들이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서 피는군요.
산수유꽃은 여러개의 작은 꽃들이 긴 꽃자루 끝에 우산 모양으로 뭉처 피구요.
생강나무는 껍질이 매끈하고 회갈색을 띱니다.
산수유는 껍질이 거칠거칠하며, 비늘처럼 너덜너덜하게 볏겨 집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색꽃들을 피우지만 서로 다른 꽃입니다.
노란꽃이 가지에 촘촘하게 붙어있다면 생강나무, 꽃대가 길게 나와 퍼진다면 그건 산수유입니다.
끝사진 산수유꽃을 첨부합니다.
헷갈리지 마시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