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宮南池) 연꽃들입니다.
'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서동연꽃축제의 '서동(薯童)'은 이곳 궁남지를 조성했던 백제 무왕의 이름이지요.
신라 진평왕의 셋째달, 선화공주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설화의 향가 '서동요(薯童謠)의 주인공입니다.
서동(무왕)이 신라 서라벌(경주)로 넘어가 아이들에게 '선화공주가 밤마다 몰래 서동을 안고 간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게 하여, 결국 공주를 쫒아내게 하고 아내로 맞이했다는 향가입니다.
이제 시작이지 싶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연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궁남지 중앙섬의 정자와 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중심으로 넓게 조성된 연못들에 수련이 왕성했고
홍련과 백련이 피어 있었습니다 .
연못언덕들에는 원추리가 한창이었고요.
홍련과 백련은 전국명소에서 한 여름에 함께 피어나는 꽃입니다.
진흙속에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불교에서 특히 사랑받는 꽃이지요.
지혜와 자비를 상징하는 고귀한 꽃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홍련은 자비를, 백련은 번뇌가 소멸된 청정한 지혜를 뜻한다고 여긴 답니다.
사진가들의 까페를 보면 요즘 이곳 궁남지에 목청껏 입을 열고 노래부르는 개개비들 사진이
자주 올라오더군요.
새벽 인적 드믄때 찍은 사진들이기는 하겠지만요.
나도 개개비를 찍어보겠다고 쫒아다니다 포기한 아쉬운 기억이 남습니다.
금년들어 첫번째로 부여까지 내려와서 연꼿들을 담았습니다.
주변에도 벗꽃 명소들이 여럿입니다.
우선 양평의 세미원을 위시해서 의왕의 왕송저수지, 시흥의 관곡지, 용인의 내동마을.,
이천의 성호호수연곷단지. 즐겨 찾는 곳들입니다.
가장 왕성한 시기가 7월중순에서 하순께지요.
올해도 몇군데를 찾아볼까 지금부터 벌서 고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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