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

  • 총 회원수
    957 명
  • 금일 방문자
    271 명
  • 총 방문자
    1,103,600 명

화동 에피소드 # 1

화동 에피소드 # 1(졸업앨범 서수인 선생 사진 실종사건)

 

    65주년행사를 마치고 나서 후일담 한토막을 말하려 합니다.


59일 기념식 당일 행사장인 서울가든 2층 로비에는 사진반에서 전시를 마친 65주년


기념사진전 출품작중 졸업앨범사진 16점이 다시 전시되었는데 그중 관심을 끈 것은 3학년


각반의 담임선생님중 유독 3학년 4반 서수인 선생남만 사진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도 그 65주년 기념사진전에 사진을 출품하였기 때문에 명동 전시장에 갔을 때 문제의


서수인선생님 사진 실종사건의 전말을 들은 터라 "아 예날엔 그런일도 있었구나"라고 생각


하고 넘어 갔었습니다.


    즉 누군가 3학년4반 학생 전원의 책가방 끈을 모조리 절단해서 서 선생님이 학생 들에게


누가 그런짓을 했는지 추궁했지만 끝내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더 이상 담임직을 맡을 수 없


다며 학교를 떠났기 때문에 졸업앨범의 담임선생 사진을 찍을수 없었던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산우회의 65주년 행사 뒷풀이 회식에 참석했다가 그 가방끈 절단의 주범


의 커밍아웃을 듣게 된것입니다.



      즉 대통령이란 닉네임을 가진 그 동문이 실은 자기가 한 짓이었는데 당시 주먹왕인 이


춘근이 누구든 실토하는 놈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 바람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공소시효도 훨신 넘었지만 그 당시 주먹왕 이춘근은 몇년전에 작고하였으니 이제와서 누구


를 탓하리오 ?


       

     20245월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반응 전체보기 참여자 보기
화살표TOP